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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_생각98

꿈을 향하여 꿈과 현실. 아마도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도 내 삶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획일 것이다. 이제는 꿈만 꾸기엔 결코 적은 나이라고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현실이란 녀석을 애써 외면하기도 하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은근슬쩍 넘어 가기도 하고, 어떨 때는 미처 몰라서 닥치고 나서야 알게 되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게 꿈은 현실로부터 나아가야 할 목표임에 변함이 없고, 현실이란 그저 내가 발딛고 나아 갈 한 단계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꿈 자체가 현실에 의해 규정된다. 특히나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에 따라, 현실을 제대로 모르던 어린 시절에 꿈을 갖지 않았기에 나이가 들면서 그 당시의 자신의 현실에서 그리 멀지.. 2014. 3. 8.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생각 이 글은 여전한 고민에 관해 한 번 정도 풀어 보는 글이다. 나 역시 무엇인가 뚜렷한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을 뿐. 아주 오래 전부터 고민해 오는 것은 내가 갖고 있는 것 중 사회로 돌려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그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것이다. 희생을 싫어하는 나로선, 그리고 자본주의를 아주 부정하지는 않기에, 돈 버는 거 좋다, 돈 좋아한다, ㅋㅋ, 근데, 먹고 살만 할 때 남 도와 줄 생각하면 평생 못 도와 주니까, 아예 돕는다는 생각도 버리고, 그냥 내가 사회를 좀 더 좋게 할 수 있는 것을 항상 지금 이 때 하자는 주의다. 집안 기둥 뿌리 뽑아서 남 도와 주는, 그런 건 안 좋아하는데, 돈 받고 팔 수 있는데 '푼돈'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 없지 않나?, 하는 입장이다. '.. 2014. 3. 2.
하지만, 정말 그럴까? 우선 괜찮은 동영상 하나. 저 동영상 자체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나, 난 여기에 더해, "하지만, 정말 그럴까?" 라고 물어 볼 수 있는 것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 우리는 왜 그런지도 모른채 우리에게 단지 익숙하기만 할 뿐인 것들을 꼭 그래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다. 심지어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꼭 그럴까? 꼭 이성만 좋아해야 하는 걸까? 결혼은 꼭 해야만 하는 걸까? 부모는 꼭 장남이 모셔야 하는 걸까? 제도권 교육을 꼭 마쳐야 하는 걸까? 나이가 많다고 해서 꼭 공경을 받아야 하는 걸까? 나 역시 이러한 모든 것들을 지극히 사회적 통념과 그리 크게 상충되지 않는 가치관을 갖고 있긴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모두가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동영상에.. 2014. 2. 25.
글에서 무언가를 얻는 방법 글 하나가 그 자체로 완벽할 수 없음은 이루 말할 필요도 없이 자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글에서 보이는 몇 가지 구조적 미흡함을 이유로 글 전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리석은 행동이다. 어느 글, 어느 이야기 하나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것은 문자로 형상화된 형식 및 그 내용의 고정적 형태가 아니라,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내용, 특히 그 중 우리가 나 자신에게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그 무엇이다. 즉, 그러한 것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다. 게으름의 달콤한 유혹 혹은 타성에 젖어 그것을 게을리 한 채 단순히 이미 고정되어 버린 글 내용 그 자체만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 이야기, 혹은 이 글에서 나는 이런 점은 인정하고 이런 점은 반대한다, 라고 해도 좋다. 어차피.. 2014.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