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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이소라. 함께 한 시간들을 서로 다른 추억으로 가슴 속에 묻으며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 간다. 때때로 그 과거의 진한 향기가 아직 남아 나를 잡아 이끌 때면 한숨이 함께 하고, 빈 곳으로 남아 있는 그 자리는 이따금씩 떠오르는 아련한 기억들만이 아무렇게나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기억은 잊혀지고 나는, 우리는 서로 다르게 추억을 간직한 것처럼 다른 곳을 향하여 각자만의 발걸음을 옮긴다. 건드려지지 않는 아픈 기억이 되어 잊혀지던 것들을 마구 뒤흔들어 놓는 이소라의 목소리는 가슴을 짖누르고 눈시울을 적신다. 더구나, 쉽게 쓰여지지 않았을 가사 한 소절소절이 또다른 기억들을 되살려 내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때면 다시금 노래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만약 저 노래를 최백호나 장사익.. 2011. 3. 7.
valgrind 를 이용한 메모리 관리 C/C++ 의 골치거리 중 하나인 메모리 문제를 조금이나마 쉽게 해결하고자 나와 있는 프로그램 중 사용이 편리하고 open-source 인 valgrind 에 대해 알아 보자. valgrid는 leak 이 생긴/생길 가능성이 있는 코드의 부분을 찾아 주고, 잘못된 메모리 접근을 알려 주는 등의 기능을 한다. 이것은 특히 다른 사람이 작성한 소스 코드를 이용해야 할 때 유용한데, 코드의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메모리 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도 지금 남의 코드를 가져 와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실행 시간 에러는 없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했지만 정말로 문제없이 돌아가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오랜만에 valgrind를 꺼내 들었다. 실제 사용 예는 다음과 같다. [adnoct.. 2011. 3. 3.
아침과 하루, 그리고 새벽 어제는 왠일인지 아침에 잠이 깨서는 통 다시 잠이 오지 않았다. 아마도, 그 전날 새벽까지 코딩하다 잠든 것 때문이겠지. 결국은 한 오분여 잠을 기다리다 시계를 보고는 일어나서 씻고 나갔다. 이 얼마만에 타보는 첫 셔틀버스인가. 한 때는 계속 첫 차만 타고 다녔었는데. 심지어 학부 때는 첫 버스만 타고 다니기를 몇 년 동안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지난 일. 어느 책에선가 그런 말이 있었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잊어라, 특히 과거의 영광은. 난, 뭐, 굳이 '성공'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향해 달려 나아가고는 있지 않지만, 그래도 좀 더 나은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어떠했느니 하는 따위는 잊어도 되겠지.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이니까. 오늘, 아니, 어제는 꽤나 보람찬 하루였던듯... 2011. 3. 3.
남의 소스 보기 >,<"" 이, 몇 시간째 디버깅인가. 아무리 해도 순서가 맞지 않아서 뒤지고 뒤져서 결국은 행과 열을 잘못 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 내었다. >... 201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