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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VAIO VPCZ126GK 사용기

by adnoctum 2010. 9. 25.

   VAIO VPCZ 계열의 노트북은 다소 고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이다. 다음은 VPCZ126GK 를 사용하면서 느낌 점들이며, 그 전에 사용했던 VAIO VGN-TZ27LN과의 비교이다.


일단 내가 가장 중시하는 무게는 1.39kg 이다. Windows 7 에서 체험지수(?) 를 보면 다음과 같다.

VAIO VPCZ126GK의 Windows 7 체험지수

6.4 점이 나온다. 노트북 치고는 괜찮은 점수인듯.




VAIO VPCZ126GK의 Windows 7 체험지수, 상세히

상세한 체험 지수. 역시 HDD로 쓰고/읽는 속도가 매우 높다. SSD를 RAID로 묶어 놓았기 때문이다.



하드웨어의 구체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다 - 보다 자세한 내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DD는 SSD 64GB 두 개로 128GB이지만 공장에서 나왔을 때는 복구 영역을 10GB 먹고 있고 파티션이 1개밖에 없다. 난 다 밀고 복구 영역 없애고 파티션을 두 개로 나눴다. RAID 0 으로 묶여 있다. 확실히... 빠르다.



+ CPU는 2.55GHz 에, 4개가 달려 있다. i5. quad인 것은 개인적으로 중요한데, 어떤 경우에는 openMP 써서 CPU를 전부 다 사용하도록 코딩을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산 횟수 자체가 매우 많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난 CPU 빠르기도 고려한다.... 실제 물리적인 CPU 수는 두 개 인데 hyper-threading 을 써서 운영체제 차원에서 4개의 CPU인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위키 설명) 실제 모델이 i5-540M 이고 이것은 2개의 core만을 갖는다고 한다(답글 보고 수정).



+ motion eye 는 해상도가 640 x 480 pixel 인데, 그리 높은 것 같지는 않다.

+ RAM은 6GB. 64bit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4GB를 넘는 것까지 고르긴 했는데, 아직 노트북에서 메모리에 1GB 넘게 올려 본 적이 없긴 하다.

+ 그래픽 카드는 NVIDIA GeForce GT330M 이라고 되어 있는데, 난 관심이 없어서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사실 모든 visual effect를 꺼버리고 사용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프로그램들이 visual effect 때문에 꽤나 많은 메모리를 먹는데 난 이걸 싫어한다. 그래픽 카드는 유동적으로 선택되는데, 설정에 따라, AC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는 nvidia 것을 사용하고 베터리로 돌게 되면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2011-01-27일에 추가) 아놔, NVIDIA GeForce GT330M 이 CUDA가 된다고 해서 Nvidia 홈페이지에서 노트북용 SDK 를 받아서 설치하려 하니 안된다고 한다. 뭐여, CUDA가 된다는 스티커가 떡하니 붙어 있으면서... ㅜ.ㅜ 저 모델이 CUDA가 된다고는 하는데, 나중에 정말로 CUDA를 써야 할 일이 있으면 소니나 Nvidia 쪽에 물어 봐야 겠군.


+ 배터리는 설정에 따라 꽤 유동적으로 사용시간이 바뀐다. 놀라운 점은,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수록 끌 수 있는 것은 다 꺼버리는 식으로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기를 쓴다는 점. 다른 모델에서 이렇게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다. 모니터 밝기조차도 강제로 약하게 한다. fan도 꺼버리고, odd도 당연히 끄고. 내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도록 설정하고. 또한, 모니터 화면에 밝은 색이 많으면 모니터가 밝아진다. 즉, 주변이 어두운 상황에서 모니터에 나오는 내용조차 어둡다면 모니터가 약간 어두워도 되는 반면 모니터에 나오는 내용이 밝다면 모니터 자체도 밝아져야 한다는 논리를 따르는 듯. 이건 좀 놀랍군. (2011-01-27일에 추가) 근데, 배터리 아이콘에 마우스 커서 가져갔을 때 나오는 시간보다는 확실히 짧게 간다. 한 3~4시간 정도 가는 듯 (80% 충전되면).

+ keyboard의 backlight 가 작동한다. 처음에는 큰 유용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의외로 편하더군. 특히 여러 키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상황에서는 손가락의 위치가 키보드에 있던 기본 위치에서 변경되기 때문에 키보드를 보고 키를 눌러야 하므로 back-light  가 있으면 편하다. 음... 전반적으로 VAIO 계열은 '이런 기능은 뭣하러 있나?' 하는 것이 다른 노트북을 사용할 때에서야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거나,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다른 노트북에 없어서 불편을 느낄 때에서야 그것이 편리한 것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back-light 역시 마찬가지인듯. 써보기 전까진 왜 있어야 하나, 했는데, 역시 있으니 편하군.

키보드의 백라이트. 스페이스에는 backlight가 없는 듯. 흠... 마치 IEEE 754-1985에서 exponent에 -1 을 하면서 bias 시켜서 1 bit를 아끼기 위한 노력처럼 눈물겹다고나 할까. 어차피 스페이스 바는 큼지막하기 때문에 backlight 가 없어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따라서 이 곳에 불필요하게 backlight 를 달아서 배터리 소모를 굳이 늘릴 필요는 없었을듯. 뭐, 이런 이유가 주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ㅋ (2011-01-27일에 추가) 잘 모르겠다, 틈으로 살짝 보면 space bar 밑에도 불빛이 보인다. 하여간, 이거, 간지는 둘째치고, 은근히 편하다.




주위가 어두워지면 back-light 가 켜지고, 모니터 밝기가 전반적으로 어두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두우면 모니터는 어두워져도 괜찮기 때문에 그렇겠지. 이런 식으로 또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


+ 손목이 올라가는 부분이 약간 튀어 올라와 있는데, 이거 꽤 마음에 든다. 난 desk top에서도 키보드 앞에 항상 손목 받침대를 놓고 쓰기 때문에, 노트북에 이렇게 손목이 닿는 부분이 약간 튀어 올라와 있는 것이 꽤나 마음에 든다.



키보드는 바이오 특유의 아이솔레이션인데, tz때보다 간격이 넓어졌다. 악명 높던 오른쪽 shift 키는 꽤 오래 전부터 컸고 역시 이 모델도 그렇다.

* TZ에는 SD memory card slot 이 없었는데 여기는 있다. 물론 memory stick duo slot도 있다.

* noise cancelling earphone : 이 노트북 가격에는 noise cancelling 헤드폰의 가격까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한다. 이 헤드폰은 주위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anti-phase 음파를 방출함으로 해서 주위 소음을 제거시키기 때문에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린다고 한다. 실제로 확인을 해 본 결과... 좀 놀랍다고 해야 하나, 확실히 주위의 소음의 소리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헤드폰을 노트북 본체에 끼우면 noise cancelling headphone이 끼워졌기 때문에 noise cancelling 을 시작한다는 메세지가 뜬다. 이거 좀 신기하다. 주위의 웅웅 거리는 류의 소음은 잘 안 지워지는데, 전화벨이나 사람 말소리는 거의 완벽하게 지워지는듯. 아무래도 음파의 주파수가 특정 주파수가 도드라지게 많이 나오는 것은 그것에 대한 anti-phase를 주면 cancelling 이 잘 되서 그러는 것 같은데, 여하튼 신기할 정도로 주변 소리가 지워진다. (2011-01-27일에 추가) 이거, 정말 신기하다. 일단 이어폰 자체가 10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오..., 쓰면 쓸수록 신기함을 느낀다. 버스에서 끼고 듣다 빼면 '아니, 이렇게나 시끄러웠는단 말인가' 하면서 감탄! 버스의 웅웅 거리는 default noise 조차도 꽤 많이 상쇄가 되고, 집에서 tv 틀어 놓고 옆에서 들으면 tv 소리도 잘 안 들린다.




학교에서 정품 구입한 소프트웨어를 내부 site 에 올려 놓아서 요즘엔 쓰기 매우 편해서 갖가지를 설치했는데, 다음의 프로그램들을 이 노트북에서 구동시키는데, 데스크탑(RAM 2GB, CPU 3.2GHz의 dual, 32bit)에서 실행시키는 것보다 더 빠방하게 잘 돌아간다.
+ Matlab 2010
+ Visual C++ 2010
+ Adobe Illustrator CS5, Photoshop CS5
오... matlab 을 노트북에서 돌리는데 이렇게 가볍게 돌아가다니...


불편한 점은 다음과 같다.

* 터치 패드가 약간 이상하다. 터치 패드 영역 밖에서도 감지가 되는 것 같아서, 갑자기 마우스 포인터가 이상한 곳으로 튀는 현상이 발생한다. 물론 이런 현상은 삼성 센스 계열의 노트북에서는 매우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그 계열의 노트북을 사용할 때 난 아예 터치 패드를 꺼버리지만 이 경우는 그럴 정도까지는 아니다.

* 파워 버튼이 조금 뻑뻑하다. 누를 때의 느낌도 그리 좋지는 않다.

* 랜선을 꼽는 단자가 그리 부드럽지 않다.

* USB 단자 역시 부드럽지 않다. 아마도 이런 류의 문제는 이 제품에만 한정된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불편하다.



여긴 그 전에 사용했던 VGN-TZ27LN 과 비교했을 때의 단점

* tz는 랜포트와 몇 가지 포트를 덮을 수 있는 뚜껑이 본체에 매달려 있었다. 그런데 VPCZ에는 그것이 없다.
VGN TZ27LN의 랜선 단자

랜포트에 덮개가 있다.

VPCZ126GK의 랜단자

랜포트에 덮개가 없다.



* 무게가 한 2~300g 더 무겁다.

* 서비스인지는 모르겠는데 tz에는 키보드를 덮는 헝겊이 딸려 왔는데 VPCZ에는 없었다. 이것은 은근히 불편한데, 그 헝겊은 모니터 뿐만이 아니라 본체를 깨끗이 닦을 수 있었고, 모니터에 키보드 자국이 나지 않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TZ27을 샀을 때는 키보드 크기에 딱맞는 헝겊?이 있었다. VPCZ126에는 이것이 없다.



* AC 전원을 연결했을 경우 연결잭의 끝부분에 녹색 불이 들어 왔었는데 VPCZ는 중간 어댑터에 불이 들어 온다. 이것은 조금 불편하다. 전원이 들어 왔는지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2004년에 사용했던 PCG V505GL 모델에서도 연결 단자에 녹색 불이 들어 왔었는데 왜 2010년에 사용하는 VPCZ에는 연결단자에 녹색 불이 없어졌는지 의아하다.

PCG V505GL의 AC연결단자

TZ26LN AC연결 단자

VPCZ126GK AC 연결 단자



* 팬의 소음이 약간 커졌다. 물론 AC에 연결하고 그래픽을 speed로 놓았을 때. 다른 노트북과 비교하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 본체에 온갖 잡스러운 버튼들이 있다.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리 좋지는 않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이 모델이 세 번째 노트북인데 세 번 모두 VAIO 를 썼기 때문에 이 계열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다른 모델과 비교할 수 있을만큼 다른 노트북을 써 본 적이 없어서... 단지 가끔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비로소 알게 된 장점 몇 가지는 이렇다.

* 발열 : 다른 노트북들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겠지만 2004년 PGC-V505GL을 사용할 때도 노트북 키보드 위쪽에 발열이라고는 없었다.
* AC 연결 선에 녹색 불이 들어 오는 것 : 전원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알아 볼 때 은근히 편하다. 근데 이건 VPCZ에는 안 그렇다는... >.<""
* 무선 랜을 켜는 스위치에 해당하는 LED가 있는 것도 좋다.
* 키보드의 표면 재질을 만질 때 느껴지는 느낌이 은근히 좋다.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 Home, End, PageUp, PageDown의 키가 방향키와 조합된 것이 은근히 이용하기 편하다. 기본 방향키에 function 키를 누르면 home, end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home은 왼쪽 방향 키, end는 오른쪽 방향 키, page up은 위쪽 방향 키, page down은 아래쪽 방향 키인데, 이게 논리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  키배열 중에 또 backspace와 backslash가 편한 위치에 있다. 특히 리눅스에서 대부분 작업하기 때문에 backslash(\)를 많이 사용하는데 일반 키보드의 back-slash 위치는 좀 애매하다. 위 사진을 보면 backslash의 위치는 확실히 편한 위치다. 크기도 큼지막하고.
* 무선 랜 감도. 음... 다른 노트북에서는 안 잡힌다고 했던 같은 곳, 같은 시간에 난 잘 사용했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어느 정도 신호를 잘 잡는듯 싶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 터치패드가 확실히 잘 작동한다. 집에 있는 x-note는 터치패드 쓰다가 속터져서 터치 패드를 꺼버린 경험에 비하면.
* 배터리가 완충된 상태에서 AC가 여전히 연결되어 있으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고 한다. 따라서 VAIO control 센터에는 배터리가 80%, 50% 충전되면 더이상 충전하지 못하도록 하는 옵션이 있다. 이런 옵션은 다른 노트북에도 충분히 있을만한듯. 살짝 궁금해서, 80%까지만 충전되도록 설정한 후, 컴퓨터를 끈 다음 전원을 계속 연결해 놓았는데, 역시 80%까지 충전되고 더이상 충전이 안된다. 대충 만들지는 않은듯.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


노트북은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기준이 많이 달라질텐데, 내가 선택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무게 : 1.5kg 보다 가벼워야 한다.
2. CPU : 빨라야 한다.
3. 그래픽 : 상관하지 않는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다.
4. RAM : 클수록 좋다.
5. HDD : 용량은 거의 신경쓰지 않는다. 어차피 데이터는 전부 분산시키지 한 곳에 두지 않는다. 
6. 배터리 : 당연히 오래갈수록 좋다.
7. 카메라 : 신경쓰지 않는다.


기타로 all-in-one 을 좋아한다. 따라서 ODD는 달려 있는 것이 좋다. 

   코딩맨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난 언제나 프로그램의 성능을 최대로 낼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서, 1.99kg 도 들고 다닐수록 무거워진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가벼운 것을 선택한다. 또한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같은 것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픽이나 음향에 관련한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대신 다루는 데이터가 크고 연산을 많이 하는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CPU가 빨라야 하며, RAM이 커야 한다 - 한 번에 500MB가 넘는 데이터를 메모리에 올려 놓고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한 HDD로 쓰고, 읽어 오는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전송 속도 또한 중요하다. 이런 기준을 갖고 노트북을 고르다 보면 무게 때문에 많은 노트북들이 관심목록에서 제외가 되고 주로 소니나 도시바 계열이 남게 되는데, 성능 때문에 결국 소니의 것을 선택하게 된다. 이번에 선택한 것도 그래서 결국 VAIO VPCZ126 이였다. 전에 사용하던 VPC-TZ27LN이, 배터리가 오래 간다는 것만 믿고 켜 놓은 상태로 가방에 넣고 이동하고 버스에서 뚜껑 열어서 작업하다보니 요즘엔 보기도 힘든 bad sector가 생겨서 못쓰게 되었기 때문에 VPCZ가 SSD라는 것도 주요한 선택 요인이었다. 물론 TZ에 깔리는 VAIO 전용 소프트웨어에는 그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bad sector가 생기지 않게 지켜준다는 프로그램이 있긴 했는데..., 난 다 밀어버리고 우분투를 깔아 쓰고 있었기 때문에 bad sector를 피해가지 못했었다.

   생각해 보니 노트북을 좀 험하게 썼었군. 가장 처음 사용했던 PCG V505GL은 한 4~5년 사용했는데, 한 3/4년 째 되었을 때 ODD가 맛이 갔었다. 잘 사용하지 않아서 고치지 않고 계속 사용했는데, 나중에는 부팅이 잘 안 되어서 결국 TZ 를 샀었다. 이것은 꽤나 쓸만하고 좋았는데, 결국 bad sector 때문에... tz도 그렇고 vpcz도 그렇고 표면이 탄소 어쩌구 그러는데 딱히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내가 가방에 막 쑤셔 넣고 다녔어도 문제가 없었던 것이 그것이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원래 다른 재질이었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런지는 미지수다.

   ms-word나 excel, power-point 파일을 열 때, 심지어 데스크탑에서보다도 빨리 열린다. 이건 i/o가 들어가는 작업을 코딩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기는 할텐데, 어쨌거나 SSD를 RAID 0 로 묶어 놨으니 확실히 빠르겠지.

  2004년도에 PCG V505GL을 샀을 때, linux로 밀고 부팅을 했는데... 랜카드, 모뎀, ODD, USB가 모두 인식이 안 되어서 컴퓨터 안으로 자료를 집어 넣고 뺄 수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윈도우즈를 사용했었다. 그러다 2008년이었나, tz를 사서 우분투 live CD로 부팅을 하니! 무선랜까지 모두 잡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짜증나는 vista 따위, 하면서 그 즉시 모두 밀고 우분투를 사용했었는데, memory stick duo slot 을 제외하고 모든 하드웨어를 인식시킬 수 있었다. 아마 이 모델도 그럴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windows xp로 down-grade를 하면 의외로 안 잡히는 것들이 있다는 점.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sony 계열의 노트북이 하드웨어가 까다로운 점은 여전한 듯.

2010-10-29 에 추가 : 인터넷으로 이 컴퓨터를 샀는데, 그 때 딸려 온 500GB 외장하드에 linux 를 깔아 쓸까 해서 진리의 우분투 live CD로 부팅을 해 보았다. 10.04 LTS 였는데, 헐, 역시나 비디오가 안 잡혔는지 화면이 깨져서 나온다. 아놔, 이놈의 소니, 하여튼 하드웨어 안 잡히는 건 알아 줘야 한다. 오늘은 10.04 버전만 확인해 봤는데 이 버전이 virtualBox에 올려도 살짝 깨졌던지라 내일은 9 버전으로 다시 시도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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