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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서의 생물학'에 대한 회의 2009-02-04 04:33 과학은 곧 현상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 하였을 때, 과연 생물학은 과학이라 할 수 있을까? 대다수의 연구가 '사실의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더구나, 요즘 새롭게 느끼는 것인데, 도대체 왜 이 cell 저 cell에서 한 실험을 하나의 가설을 입증하는데 사용하는지... 또한 과연 '생리적으로 이 현상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는가?(Physiological relevance)' 역시 문제가 되고. 즉, 실험실 상황에서 만들어 낸 작위적 상황일 뿐 실제 생체 내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현상에 대한 원인을 밝혀 냈다고 하면, 그것이 과연 의미있는 것일까? 예를 들면 하나의 cytokine을 처리하는 것처럼. 실제로는 조직 내에 여러 cytokine 들이 한꺼번에 작용.. 2010. 6. 3.
블로그 이용 방법-deprecated 이곳에 있는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한 반응을 할 경우 아래의 내용을 지켜 주세요. 글을 읽고 소통하는 자세 블로그의 카테고리 웹브라우저 소스코드 이용 방법 이 글 자체도 그렇고 나머지 글들도 그렇고 좀(?) 딱딱합니다. 실제로도 저는 좀 딱딱한 편일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아주 무미건조한 사람은 아니라는... (뭐, 랩 애들이 까시남(까칠한 시골 남자)라고 하긴 하지만, ㅋㅋ) 또한 아래와 같은 글이, 너무나 완고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면이 있기에 저를 다소 대화하기 힘든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ㅋ, 실제의 저는 좀 덜렁대는 면도 있고 - 아놔, 겨울이면 몇 번은 자빠진다는... -, 조용하긴 하지만 유쾌하게 떠들거나, 남들은 별로 재미 없어 하는 것에서 빵 터져서 배가.. 2010. 6. 3.
조건이 부족합니다. ? 2009-05-22 02:17 주어진 조건이 부족하거나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들면 문제 출제자가 잘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쉽사리 문제를 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금 한창 이글루의 IT 벨리를 달구고 있는 글 '우리나라 컴공 교육에 대한 생각이 들게 하는 면접'이란 글의 답글들에, 주어진 조건이 완전하지 않아서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답변들. 같은 경험을 한 나로서는, 그 경험 이후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를 얘기해 보고자 한다. 소프트웨어 공학을 들을 때였는데, 숙제로 해야 할 것에서 있어야 할 수많은 조건이 없었다. 그 때, 프로젝트 스케줄링을 하는 것이었나, 그래서 간트 차트 같은 것을 그리는 것이었는데, 아니 무슨 프로젝트같은 것이 진행되고 있어야 그런 걸 .. 2010. 6. 3.
시나브로 변하는 것이다 2009-07-23 22:50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얼마나 다른가? 별로 다르지 않다. 그러나, 1년 전의 나와, 오늘의 나는 얼마나 다른가? 조금은 다르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얼마나 다른가? 많이 다르다. 그렇게, 사람은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다. 아주 못된 사람도 하루하루 조금씩 변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들을 비웃으며,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자신을 볼 것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동안의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시나브로 변하다가, 한방에 훅! 가는 것이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뭐. 그렇게 변하는 것이다. 니나는, 자살을 하려 했는데, 결국 슈타인이 병원으로 데려다 주어 죽지는 않았다. 그러나 니나는 말한다, 그 때 자신.. 201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