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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21

학습된 낙관주의 학습된 낙관주의(Learned Optimism)은 비관적/낙관적 관점이라는 두 관점 중 낙관적 관점을 갖고 있는 것이 개인의 건강, 학업 성취도, 직장에서의 성취 등 많은 것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것을 여러 실험과 자료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비관적 관점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낙관적 관점을 가질 수 있는가 역시 이야기 하고 있다. 우선, 아래의 A 상황이라고 해보자. B1 과 B2 처럼 생각하는 것을 달리 함에 따라 나의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지 C1 과 C2 를 채워 보자. A. 식사하는 동안 어머니가 계속 옆에서 이거 먹어 봐라, 저러 먹어 봐라, 라고 하신다. B1. 내가 좋아하는 거 알아서 먹을껀데. B2. 어머니가 손수 하신 반찬이 맛있는지 궁금하신 거구나. C1. "제가 .. 2014. 8. 17.
비관주의자였던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낙관주의자이기 보다는 비관주의자에 가깝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다. 여기서 '가깝다'는 것 역시 나 스스로 이 결론을 받아들이는 것에 상당한 주저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지. 여하튼, "학습된 낙관주의" (Learned Optimism)이란 책에 나오는 자가 진단한 것을 살펴 보면, + 영속적 나쁨 (Permanent Bad, PmB): 4점 - 평균, + 영속적 좋음 (Permanent Good, PmG): 3점 - 다소 비관적, + 어디서나 나쁨 (Pervasiveness Bad, PvB): 5점 - 다소 비관적,+ 어디서나 좋음 (Pervasiveness Good, PvG): 1점 - 매우 비관적, +희망 (Hope score for bad even.. 2014. 8. 13.
바그다드 카페 바그다드 카페 (1987, 미국, 독일) 여행 도중 남편과 싸우고 홀로 남은 여자와, 남편과 싸우고 남편이 집을 나간 모텔 주인. 두 여자의 만남은, 한 명은 짐을 들고 사막을 홀로 걸으며 난 땀을 닦으며, 다른 한 명은 집나간 남편과 자신의 처지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시작된다. 사막 한 가운데, 버스나 트럭이 잠시 멈추는 모텔 겸 카페에 한 여자가 머물게 되면서 카페에는 '작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잔잔하게 흐르는 영화는 끝까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중간중간 코믹적인 요소도 들어 있어서, 잔잔하게 시간을 보내며 보고 싶을 때 적당한 영화다. 바그다드 카페 자체처럼 사람들은 서로의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 친구들과 놀 때도 항상 헤드폰을 낀 채 노래를 듣는 10대 소녀 필리.. 2012. 11. 18.
플레전트 빌: nerd ville 모든 것이 단순하고, 모두가 완벽하고, 오직 평화만이 있는 세상, pleasant ville. 과연 그런 세상이 아름다울까? 그런 세상은 그냥 회색만이 존재할 뿐이다. 플레전트빌(pleasantville) 1998, 미국. 모든 사람이 똑같고, 착하고, 완벽하다. 다툼도 없고, 사고도 없다. 소방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해도 나무 위에 올라간 고양이를 구하는 것 정도. 그런 세상에 날나리(여자)와 범생이(남자) 남매가 들어가게 된다. 남자 아이는 이 범생이 마을의 tv 프로그램을 거의 외우다시피 보아 왔고, 그래서 이 동네가 그냥 계속 변하지 않고 평화롭게 유지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날라리인 여자 아이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일단, 그나마 좀 괜찮은 남자 아이와 화끈.. 2011.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