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91

셋째 날 CSHL 2007년 3월 6일 화요일 - 셋째 날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2007년 03월 06일 화요일(한국 시간: 2007년 03월 07일 수요일)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이곳 시간으로 3월 8일 목요일 오전 11시 25분이다. 현재 session은 내가 별로 관심이 없는 칼슘 쪽이기 때문에 안 듣기로 하였다. 대신, 미약한 내 기억력을 고려하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화요일의 일을 기록하기로 했다. 오늘은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로 가는 날이다. 호텔의 check-out 시간은 오후 1시였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할 것이란 생각에 모두 아침 늦게까지 늦잠을 잤다. 알람은 8시에 맞추어 놓았으나 왠일인지 눈이 7시 30분 정도에 저절로 띄여졌고, 더이상 잠이.. 2010. 7. 19.
둘쨋 날 쇼핑, 오페라의 유령 2007년 3월 5일 월요일 - 둘쨋 날 우드버리, 오페라의 유령 2007년 03월 05일 월요일(한국 시간: 2007년 03월 06일 화요일) 오늘은 옷을 싸게 살 수 있다는 woodbury 로 가기로 하였다. Pen station에서 9시 20분 정도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아침에 살짝 잠이 깨어, TV위에 올려져 있는, 탁상 시계라고 하기에는 다소 커다란 시계를 쳐다 보니 6시가 조금 넘었다. 밖에서 들리는 바람 부딪히는 소리와 방안을 가득 채운 찬 뉴욕의 공기 때문에, 다시 잠을 자려고 했으나, 좀처럼 쉽게 잠들 수 없었다. 연결되지 않는 생각을 계속 하다 눈을 떠 시계를 바라 보니 6시 58분이다. 탁상 시계가 어느 정도 빠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정확히 몇 분이 빠른지 알 수 없었기 때.. 2010. 7. 19.
첫째 날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 다리 2007년 3월 4일 일요일 - 첫째 날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 다리 2007년 03월 04일 일요일(한국 시간: 2007년 03월 05일 월요일) 시차 때문인지 아침 7시 정도에 잠이 깨었다. 밖의 날씨가 꽤 추웠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겹의 커튼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창문에서 찬바람이 들어 왔기 때문에 방안의 공기는 쌀쌀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꽤 얇은 이불인데도 이불을 덮으면 매우 따뜻했다. A 누나와 B는 아직도 자고 있었고, 비행기에서도 꽤 많이 자고, 호텔에 와서도 7시간 정도를 잔 나는, 더이상 잠을 잘 수 없어서 한 십 여분 뒤척거리며 밖에서 이따금씩 들리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결국은 일어나 커튼을 활짝 걷었다. 아침 햇살이 방 안으로 순식간에 밀려 들어 오자 두 사람은 잠에서 .. 2010. 7. 19.
열째 날/마지막 날 - 나라 공원 2007년 1월 22일 월요일 - 여행 열째 날 나라 공원 오후 7시 35분 경 오늘은 일정을 제법 넉넉히 잡고, 우선 나라 공원에 간 후, 도시샤 대학을 가기로 했다. 만약 도시샤 대학을 본 후 시간이 남으면 하마오쓰 호수를 볼 계획이었다. 오늘도 역시 내가 먼저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한 8시 50분쯤 출발을 했다. 난바에서 나라까지 가는 급행 열차가 있었기 때문에, 나라까지 가기는 매우 수월하였다. 긴테쓰 난바 역으로 가서, 몇 글자 아는 한자의 힘을 빌어 쉽게 급행열차를 구분할 수 있어서, 곧바로 열차를 탈 수 있었다. 알고 보니, 급행 열차는 대부분 종점에서 몇 정거장 이내에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를 하였다. 만약 이것을 알았다면, 그냥 닛폰바시에서 급행 열차를 타는 것이었는데... 하지만,.. 201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