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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148

아오, terminal에서 글자색 말이다... 짜증도가 결국 증가함, ㅋ. ls 를 했을 때 디렉토리나 실행 파일, 압축 파일 등의 종류에 따라 글자 색이 다르게 표시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그렇지 않으면 뭔가 많이 불편하다. 위처럼 디렉토리/실행 가능 여부(exe 같은)/일반 파일 여부에 따라 글자 색이 달라야 편하지. 현재 cluster 를 사용하기 위해 두 대의 log-in server에 계정을 얻었는데 거기선 모든 것이 아무런 색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그것도 꼭 맥의 terminal 에서만 그런다. 그러니까 문제를 정리하자면, cluster 의 log-in 용 서버 두 대 - 1. putty 나 xmanager 에서는 글자색이 다양하게 나옴, - 2. mac 의 terminal 에서는 글자색이 흰색밖에 안됨, 내 작업 서버 두 .. 2014. 9. 19.
동향집에 살고 싶다 상황이 예상치 않게 흘러흘러 뜻하지 않게 고시원에서 4개월째 생활하고 있다. 앞으로 2~3개월은 더 살아야 할 듯 하다. 그래서 그렇기도 하고 금연의 효과인지 체력이 예전 정도를 회복하여 요즘 2~3일에 한 번 꼴로 잠을 안 자거나 연구실에서 자고 있다. 예전에, 기숙사나 다른 곳에 살 때도 여러 번 느꼈지만 아침이 되었음에도 아침이 되었는지 모르는 주거 환경은 안 좋은 듯 싶다. 내가 아침 일찍 일어 나는 사람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아침이면 창가를 지나 온 햇살이 잠자고 있는 위에 비춰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시골 집에선 이것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그래서 늦게까지 잘 때는 늦게까지 잔다는 것을 의식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밖의 날씨가 어떤지, 지금 몇 시 쯤인지조차 아무런 가늠이 안된다. 때.. 2014. 9. 14.
기묘했던 며칠, 그리고 공주 여행(?) 정리할 겸 자세히 적어 본다. 우선 수요일 오후 3시경. 금강교를 지나면서. 다소 의미있어 보이는 조형물. 씨앗에서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이었다. 금강변을 걷다 멀리서나마 찍었다. 다음은 9월 5일, 금요일에 금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저 멀리 큰 새가 날아가고 있다. 이것이 금강교. 저 다리를 걸어 건널 수 있다. 일의 시작은 대략 9월 2일 화요일부터였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수요일 아침 10시경에 교수님을 뵙기로 해서 화요일날 밤을 새었다, 대략 30분 정도 잤다. 그리고 면담을 하고 용인 집에 올 생각으로 방에 가서 빨래를 싣고 출발. 그런데 공주 부근을 지날 때 차가 좀 이상했다. 다행히 곧 공주 휴게소가 나와서 그 곳에 정차한 후 견인을 불러 공주로 나가 근처 정비소로 갔다. 엔진이 나가서.. 2014. 9. 7.
금연의 효과인지 항상 피곤했는데 요즘은 덜 피곤하다. "아, 왜 이리 피곤하지?", 라고 혼잣말을 하던 경우가 많았고, 보는 사람들마다 피곤해 보인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안 그런다. 10년 정도 피우던 담배를 중단한지 3주 정도 되어 가는 지금에서 얼마나 더 끊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따금씩 찾아 오는 '분위기'만을 넘길 수 있다면 앞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으려 한다. 사람 마음이란 것이 매우 신기함을 느낀 것이, 끊을 결심을 하기 전까지는 하루 정도, 아니면 서너시간만 안 피우면 '아, 담배 펴야 하는데', 하는 초조함이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짧은 시간에라도 담배를 피우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곤 했었다. '음, 끊어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때에는 주로 하루 정도 참으면 그 다음 날, '아, 안되겠다',.. 2014.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