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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고 올해는 눈이 참 많이도 내린다. 학교에서 다소 먼 기숙사에 살아서 눈이 많이 오면 운전해 오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더구나 오는 길에는 경사로가 많아 새벽에 오게 되면 차가 별로 다니지 않아 내린 눈이 그대로 있어서 오기 힘들다. 그래서 몇 번의 고생 끝에 길의 상태를 추정 후 경사도에 따른 경로를 선택해서 오게 된다. 오늘은 날이 춥지 않아 눈이 얼지 않았기에 별 두개 반 짜리 경로를 택했다. 그렇게 와서 차에서 내려 앞을 바라 보니,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은 여전히 아침의 내 발자국밖에 없다. 아침에도, 눈이 많이 쌓여, 이미 난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니 그 발자국도 그 전날밤 내가 만든 발자국이었다. 그 길로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서도, 방학도 했고, 년말에 주말에 연휴이다 보니 대부.. 2012. 12. 30.
[작고]존 헌터 matplotlib 의 주요 기여자인 존 헌터(John Hunter) 가 작고했다고 한다. 슬픈 일이다. 세 명의 딸과 아내를 위한, matplotlib 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재단이 만들어 졌다. 고마움을 아는 사람들이리라. matplotlib 는 python 으로 데이터를 시각화 할 때 matlab 처럼 사용하기 쉽고 꽤나 괜찮은 질의 출력물을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python library 이다. 나의 경우 아주 간단하게는 excel 에서 그려 보고, 좀 더 복잡한 것은 matlab 으로 그려 보고, 어느 정도 proof-of-concept 이 되었다 싶으면 python의 matplotlib 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래프 한 두개가 아니라 수백/수천개를 그려서 직접 눈으로 봐야 할 때가 있거나.. 2012. 12. 29.
청개구리 생활 늦게 나와도 될 때는 일찍 나오고, 일찍 나와야 하는 것이 보통인 주중에는 보통 늦게 나오고. >, 2012. 12. 28.
프랙탈처럼 얼음이 얼어가고 오리 연못의 얼음이 어는 모습이 신기하다. 만델브로트 프랙탈. 이건 그냥 프랙탈 하면 나오는 흔한 그림. 201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