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용 방법
이곳에 있는 글을 읽고, 그것에 대한 반응을 할 경우 아래의 내용을 지켜 주세요. 답글을 다는 것 글을 읽고 소통하는 자세 블로그의 카테고리 웹브라우저 소스코드 이용 방법 답글을 다는 것 답글은, 오류의 지적, 질문, 의문, 부정확한 표현, 부족한 표현, 혹은 글에서 보이는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정보 정도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물론 일상적인 답글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답글에 대한 답글을 별로 달지는 않으며, 그러한 것은 굳이 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실제로도 워낙 말이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또한, 저는 인터넷을 통한 소통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합니다. 만약 오류의 지적이 아주 기초적인 것을 잘못 알고 있는 상태에서 한 경우라면 답글을 달지 않습니다...
2011. 3. 28.
노을이 지나간 자리
눈부신 태양이 노을만을 드리운 채 사라져 가면 그리움만이 노을과 함께 하늘을 물들인다. 희미해지는 노을. 그러나, 노을은 어둠 속에서 별빛이 되어 홀로 빛난다. 경험은 때때로 짙은 그리움만으로 남을 때가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도, 가슴 속에 묻은 젊은 날의 사랑도, 이제는 박제되어버린 열정의 과거도, 많은 것들이 그러하다. 한 때, 영원할 것만 같던, 확실하고 확고하던, 그러한 것들. 하지만 시간에 닳아 헤지고 나면 몇 번의 지독한 몸부림 끝에 서서히 익숙해져 간다. 마치, 능선을 막 넘어가려는 태양이 진한 노을을 남기는 것처럼. 찬란했던 과거는 결국 그리움만으로 남아 우리와 함께 남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도 조금씩 엷어 지고, 어느 순간엔가부터는 잊고 지내기 십상이다. 하지만, 뒤..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