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보다 빠르게
잠이 와야 하는데... 오늘, 아니, 벌써 어제가 되었구나, 어제 12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다. 다행이다. 식당이 7시 반에 끝나는데 하마터면 저녁을 못 먹을 뻔 했다. 태평양 중간 쯤에 있던 시차가 조금 더 돌아가서, 한 브라질 쯤에 맞춰진 듯 하다, ㅋ. 밥 먹고, 결국 나가긴 힘들겠고, 그냥 기숙사 코 앞에 있는 도서관에서 일했다. 우선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것만 하기로 결정한 후, 예전에 했던 것들을 쭉 정리해 나가고 있다. 엑셀의 '조건 서식(conditional formatting)'을 알게 된 이후로 참 많은 것이 편해 졌다. 저렇게 바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참 편하다. 빨간색이 있는 열과 노란색이 있는 열 두 개가 서로 상관이 있으면 좋은 건데, 좋다, ㅋ. 역시 시각적 ?? (v..
2011. 5. 21.
여유
자리에서 벗어나면 뭔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불안한데, 그렇다고 자리에 앉아 있는다고 해서 딱히 연구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뭔가... 여유가 많이 없어졌다. 실상 따지고 보면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이 다소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시시때때 연구에 대해 생각을 하긴 하지만 매우 짧은 시간만 지속될 뿐이다. 왠지 손에 잡히진 않고, 그래서 다른 것을 하면 마음 한 구석에 계속 그 생각이 남아 있고. 이건, 뭐, 이도저도 아니구만... 시험 공부해야 하는데, 하는데, 걱정하면서 노는 학생들처럼. 이런 상태는 참 바보같은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놀려면 확 놀던가, 그게 아니면 그냥 열심히 공부를 하는 방식을 택해 왔었는데, 흠, 연구는 조금 다른 ..
201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