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여행/일본(2013)-여행9 아라시야마 - 둘째날 일본을 갈까, 했을 때, 철학의 길만을 고려했고 나머지 일정은 전혀 생각지 않고 떠난 길이었다. 그래서 원래는 도착한 다음 날 바로 철학의 길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날씨를 보니 두 번째 날은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인터넷에 교토를 검색어로 하자 아라시야마가 나왔고, 그래서 그냥 그 곳을 날씨가 별로 안 좋은 두 번째 날 가고 철학의 길은 날이 좀 더 좋은 그 다음 날 가기로 했다. 일단 숙소를 나와서 열차를 탔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아라시야마를 갈 계획만 세워 놓은 것이라 시간이 꽤 남을 것 같기도 했고, 밥을 안 먹고 나와서 배가 좀 고플 것 같았다. 그래서 교토 역에서 내려 요기를 좀 할까 했다. 그래서 일단 교토 역에서 내려 무작정 역 밖으로 나가서 위로 걸어 올라갔다. 아,.. 2013. 4. 19. 인천공항에서 오사카를 거쳐 숙소까지(첫째날) 충동적이었던만큼 별로 준비하지 않고 떠나서 짐이 별로 없었다. 백팩 하나만 갖고 떠난만큼 이동하기 참 편했다. 비행기표를 받고 나서 여권을 꺼내 보니, 얼마 전 갔었던 뉴욕의 비행기 표가 나왔다, ㅋ. 그렇다. 뉴욕 갔다 온 지 일주일만에 다시 일본으로 출발한 것이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인천 공항에선 한국의 전통에 관한 무엇인가가 하고 있었다. 공주가 왕과 왕비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고 했던 것 같다. 보통 공항에 적어도 3시간 전에 도착해서 꽤 오래 기다리는데 위와 같은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외국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 좀 기다리다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해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kansai wide pass 를 구했다. 표를 끊는 곳에선 일본 내국인들도 많이 사고 있었고,.. 2013. 4. 19. 마지막 일정에서 이제 이 여정도 곧 끝이 난다. 참 오래간만에 이렇게 불연듯 떠나 왔다. 몇 가지 문제들을 갖고 떠나 온 이 일정의 끝에서, 그 문제들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생각해 보면 어딘가를 이렇게 떠날 땐 항상 몇 가지 문제들을 갖고 있었고, 여행을 마쳤다고 해서 그 문제들이 해결이 되었던 적은 없었다. 자주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단지 변한 것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생겼고, 그래서 그 문제들을 좀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이번에 돌아 다닌 곳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원래는 교토를 가려고 했던 것이었지만 시기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랑 맞물려 숙소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교토에서 좀 먼 곳에 숙소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교토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다음 날 일정.. 2013. 4. 8. 강변을 걷다가 강변을 걷다 잠시 쉬면서 쓴다. 지금 앉아 있는 곳에서 보이는 풍경은 이렇다. 실제로 보면 좀 더 좋다. 강변을 따라 벚꽃 및 조팝나무인지 하는, 안개꽃 비슷한 꽃이 길게 펴 있다. 철학의 길에 들린 후, 교토대에서 한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숙소로 가기 위해 돌아 가는 중이다. JR만 타야 하기 때문에 - 현금이 얼마 없어서, ㅋㅋㅋ - 좀 긴 거리지만 걷기로 하고 가는 중인데, 괜찮은 선택인 듯 싶다. 얼마 전 뉴욕 갔을 때 산, 아이폰용 보조 충전기를 아주 요긴하게 써먹고 있다. 계속 구글맵과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굉장히 빨리 줄고 있는 상황에서 보조 충전기가 있으니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좀 아쉬운 점은 노트북인데, 미국에서 보조 배터리를 주문해 놓았는데 여기 올 때까지 배달이.. 2013. 4. 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