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회/여행/일본(2013)-여행

인천공항에서 오사카를 거쳐 숙소까지(첫째날)

by adnoctum 2013. 4. 19.




   충동적이었던만큼 별로 준비하지 않고 떠나서 짐이 별로 없었다. 백팩 하나만 갖고 떠난만큼 이동하기 참 편했다. 비행기표를 받고 나서 여권을 꺼내 보니, 얼마 전 갔었던 뉴욕의 비행기 표가 나왔다, ㅋ. 





그렇다. 뉴욕 갔다 온 지 일주일만에 다시 일본으로 출발한 것이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인천 공항에선 한국의 전통에 관한 무엇인가가 하고 있었다. 공주가 왕과 왕비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고 했던 것 같다. 






보통 공항에 적어도 3시간 전에 도착해서 꽤 오래 기다리는데 위와 같은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외국인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 좀 기다리다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해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kansai wide pass 를 구했다. 




간사이 wide area pass. 표를 개찰구에 넣지 말고 역무원이 있는 쪽 입구로 가서 역무원에게 저렇게 펴서 보여 주면 통과시켜 준다. 딱 한 번, 미나미 쿠사츠 역의 한 역무원이 이것을 몰라 봐서 설명좀 하니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실수 했다고, 그리고 보내 줬다, ㅋ. 이동 거리가 많지 않으면 이 표가 별로 실효성이 없으니 잘 판단해서 구입해야 한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 숙소가 내가 갈 곳과 멀어서, 그리고 JR 만 타고 다녀도 될만큼 목적지를 정해 놓지 않아서, ㅋㅋ, 꽤 괜찮았고 결과적으로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긴 했다.




표를 끊는 곳에선 일본 내국인들도 많이 사고 있었고, 외국인도 어느 정도 되었다. 위의 표를 얻기 위한 신청서가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서 신청서를 받아서 표를 받을 수 있었다. 7000엔이었는데 신용 카드가 안된다고 해서 가져 간 현금 2만엔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7천엔을 쓸 수밖에 없어 좀 황당했다. 



   움직이는 내내 구글 지도를 이용했는데, 보아하니 오사카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도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오사카 역에서 내린 후 밖으로 나가서 무작정 걷다가 밥을 먹을 수 있음직한 곳을 찾았다.



저녁을 먹은 곳. 뭐라고 쓰여 있는지는 도통 알 수가 없다, ㅋ.



혼자 먹는 자리가 있어서, 나보다 먼저 온 여러 일행의 사람들은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리고 나 먼저 혼자 앉는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일본어를 하나도 몰라서 사진을 찍어서 주문을 하려 했다. 





위의 메뉴를 시키려 했는데, 이것은 싸갖고 가는 메뉴라고 해서 다시 메뉴판을 받아서 그림이 있는 메뉴를 보고 고를 수밖에 없었다. 



저녁 식사. 돈까스. 안에는 돼지 고기가 있는 것, 고기를 다진 것이 있는 것, 치즈와 돼지 고기가 있는 것 등이 섞여 있었다. 참깨를 직접 갈아서 뿌려 먹게 나왔는데, 어디에 뿌리는지 몰라서 샐러드에 뿌려 먹었다, ㅋ.




제법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다시 숙소로 향했다. 호텔은, 근처의 기차 역에서 내려서 나가자 곧 찾을 수 있었다. 역에서 10m 정도밖에 안되서 위치는 꽤 좋았다. 






방은 작긴 했는데 혼자 지내기엔 괜찮았다. 11층이었나, 그랬는데, 창문이 활짝 열리지 않아서 좀 불편하긴 했는데 아마도 금연용 방으로 달라고 해서 그런 것 같다.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서 산 커피가 있다, ㅋ. 저 가방이 일주일동안의 짐의 전부였다. 첫 날은 이렇게 끝이 났다. 







이 날의 여정 기록. 


08:25 집에서 출발. 

08:40 대전에서 전철 탐. 

09:26 대전-인천공항 버스 탐. 

10:22 천안 휴게소. 

11:52 인천공항 도착. 

12:20 환전. 

12:41 점심. 만두순두부찌개. 

15:03 기내. 

16:48 일본 도착. 

17:33 일단 뭔지 모르고 기차 탐, ㅋ. 

18:28 갈아 탐. 모르겠음, ㅋㅋ. 

18:37 윽. 여기서 좀 헤맴, ㅋㅋ. (니시나리구, 오사카시)

18:56 오사카 도착. 일단 다음을 위해 열차 플랫폼을 알아 보는 중. 

19:16 밖으로 나와 봄. 저녁 먹을 곳 탐색. 

19:26 저녁 먹음. 

20:14 JR Kobe line 인 듯. 오사카 JR역에서 9번으로 왔음. 서로 다른 역무원 두 명에게 물어 봄. 

20:45 교토 지나는 중. 

21:04 역에 도착. 호텔을 찾아 볼까, ㅋ. 

21:14 체크 인!! 




'학회/여행 > 일본(2013)-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철학의 길 - 셋째 날  (0) 2013.04.21
아라시야마 - 둘째날  (0) 2013.04.19
마지막 일정에서  (1) 2013.04.08
강변을 걷다가  (0) 2013.04.04
다시 찾은 일본  (0)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