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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전자과의 위엄인가?

by adnoctum 2013. 2. 25.

ㅋㅋㅋ



아주 오랜동안 같이 지낸 룸메이트는 전자과인데, 신혼집에 tv가 아직 연결이 안 되었을 때 안테나를 아래처럼 만들어 썼다고 한다. 




오른쪽은 크기 비교를 위한 펜. 공중파 방송의 경우 전파의 frequency  인지 뭔지가 공개되어 있고, 그것에 Pi/4 를 곱한 거랬나 뭐랬나, 하여튼 전파의 parameter 에 따라 위 사각형 안테나의 한 변의 길이를 계산할 수 있고, 저렇게 해서 공중파 방송을 봤다고 한다. 동영상으로 방송을 녹화한 것도 있었는데, 꽤 잘 나오더군. 


그래서, 내가, 아니, 저거 계산하거나 각 공중파 방송의 주파수야 검색하면 안다쳐도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 그 자체를 했느냐고 묻자, "형, 전자과 사람들은 다들 알껄요.", ㅋㅋㅋ. 역시, 한 분야에서는 당연하다시피 생각되는 것도 다른 분야에선 그렇지 않다니까. 를 한 번 더 느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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