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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상관계수 얼마 전 Science 에 놀라운 논문이 발표되었다. 21세기를 위한 상관계수라며 본논문을 소개하는 짧은 글까지 있었는데, 논문 내용은 방대한 량의 데이터에 존재하는 '관계'를 찾아내는 수치인데, 흔히 알고 있는 Pearson 상관계수가 선형관계만을 고려하는 것에 비하여 새로운 상관계수는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함수형태'로 나타낼 수 있는 관계를 갖고 있다면 값이 1로 수렴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이 글은 그 논문의 내용을 짤막하게 소개하는 글이며, 추후, 그 논문에 나오는 값을 구하는 원리에 대해 알아 보는 글, 그 후 실제로 C++로 구현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현재 저자들이 제공하는 페이지에는 java로 된 파일이 제공되며, R과 python 의 wrapper 가 제공되고 있기는 한데, 논문의 .. 2012. 2. 9.
이게 공대생이다. 이 정도 되야 공대생. 2012. 2. 6.
신념의 함정 내가 어떠한 사람과 가깝게 지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짓는 것을 굳이 하나 꼽자면 그것은 그가 신념을 갖고 있는가 아닌가 이다. 그 신념이 대단한 것일 필요도 없고, 그가 언제나 자신의 신념을 명시적으로 말할 수 있거나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된다. 오랜동안 이야기를 나눠 보면 굳이 한 줄로 말하지 않더라도 그가 어떠한 신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그때그때 자기에게 유리한 것이 옳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신념은 왜 중요한가. 그것은 한 사람이 걸어 갈 일정한 길을 정해 주기 때문이다. 그 신념에 위배되지 않는 선상 안에서 그는 걸어 가게 된다, 비록 그 자신은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려 하지 않을지라도. 만약 신념이 없다면, 그냥 되는대로 살면서, 더욱 중요한 것은, .. 2012. 1. 25.
밀어 부치기 회의(懷疑, skepticism) 따위는 필요 없다. 참으로 많은 이유들이 우리들을 행동으로부터 떼어 놓는다. 해볼만한 이유가 그리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하면 안 되는 이유만 그리도 많이 떠오르는 것일까? 그러한 이유는 잠시 미뤄 놓고, 일단 해보자. 왜냐 하면, 아직 안 해 봤기 때문이다. 많은 일들이, 실제로 해보는 것과 생각만 해보는 것은 다르다. 물론 현실 감각을 잊은 채 지극히 이상적인 태도를 가져도 안 되겠지만, 수많은 현실을 고려하다 결국 일을 시작도 못 해 보고 그만두는 것 역시 하면 안된다. 일단 해봐야 한다. 그래야 빠져 나갈 구멍이 보인다. 단순히 머릿 속으로만 생각해서 나오는, 하면 안 되는 이유들은 행동을 하지 않을 때는 일을 시작하면 안 되는 이유에 머무르지만, 일단 일을 시작.. 201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