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1 에잇, 그냥 할 껄, 괜히 꾀부리다 결국 알아낸 것은 원래 하려던 것이 더 빠를 것이라는 것. 논문을 쓰다 보니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좀 더 방대하게 계산해야 하는 것이 생겼다.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를 계산하는 것인데, 말 그대로 정말 볓 백만번도 넘게 계산해야 한다. 지난 번에 이것 계산하는데 3일 정도 걸렸었는데, 이번에는 데이터 양을 급격히 늘려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엄청나게 오래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속도 개선에 돌입. 코딩 전에 우선 좀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를 궁리하다가 생각이 난 것은 correlation theorem. 그래, FFT 가 무지하게 빠르다니까 어디 되나 볼까 해서 인터넷좀 찾고 해서 (PCC랑 correlation theorem 을 같이 써 놓은.. 2011. 9. 14. 노트북이 아니라 쇳덩어리를 들고 왔군 >.<"" 이번 추석 연휴에 폭풍논문을 써야만 해서 단단히 마음을 먹고 왔다. 평소엔 일단 누워서 tv 방송을 여기저기 돌려 보다가 미드나 보다 잤었는데 오늘은 일단 노트북을 켰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전원을 연결하는 코드가 없다. 아, 아까 랩에서 나올 때 약간 서두르느라 전원 어댑터를 빼놓고 온 듯 하다. 이런... 지금까지 전원 어댑터를 빼 놓고 노트북을 가져 온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중요한 순간 빼놓고 오다니. 게다가 버스에서도 노트북을 켜 놓고 멀뚱하니 생각을 하면서 배터리의 전원을 썼었는데 말이다. 이제 겨우 두시간 남짓 남아 있다. 뭐여, 대전에 내려가기까지는 무려 최소 72시간이나 남아 있는데. 하지만, ㅋ, 다행인 것은 지금까지 노트북에서 한 모든 일은 전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 2011. 9. 9. 한가로운 잠깐 내가 있는 건물 바로 앞에 얼마 전 던킨 도넛이 들어 왔다. 일설에 의하면 던킨과 크리스피가 입점 경쟁을 했는데, 전자과 였는지 전산과 였는지 하여튼 학과장님이 "크리스피? 그게 뭐야?" 해서 던킨으로 결정되었다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ㅋ. 물론 내가 있는 건물 로비에는 베네가 있기는 한데, 도넛이라는 것 때문에인지 던킨에 사람이 그래도 꽤 많다. 요즘엔 그래서 시간 나면 던킨에서 종종 아이들과 군것질을 하곤 한다. 가끔, 너무 빨리 배가 고파질 때라던가, 밥 먹고 들어 와서 잠깐 쉴 때라던가. 던킨은 외부에도 자리가 있어서, 나는 주로 외부로 나와서 앉아 있곤 한다. 여기 앉아 있으면 마치 학교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안에 있으면 더더욱. 얼마 전에는 그래서 내가, "여깄으니까 학교가 아닌 것.. 2011. 9. 8. C++ 사용자의 파이썬 추천 파이썬을 하라. 인생이 편해질 것이다. 딱 이 말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파이썬을 배우라고 바람을 넣은 사람이 벌써 다섯 손가락을 넘어간다. 엊그제, 20개가 넘는 파일을 열어서 특정 줄을 찾아서 내용을 엑셀에 가져다 붙이고 이런저런 것을 하고 있던 중간에, "어?,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파이썬으로 코딩하면 간단히 끝날 일을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 코드가 긴 것도 아니다. 중간에 괜히 비슷한 라인이 반복되어서 길어졌을 뿐이지, 채 20줄도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코드다. 내용은, p2q.txt.nq.txt 로 끝나는 파일들을 열어서 각 줄을 tab 으로 분리했을 때 첫 번째 열에 나오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일 때 그 줄을 출력하는 것이다. 이 간단한 내용조차도 손.. 2011. 9. 1.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