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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여행40

첫째 날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 다리 2007년 3월 4일 일요일 - 첫째 날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 다리 2007년 03월 04일 일요일(한국 시간: 2007년 03월 05일 월요일) 시차 때문인지 아침 7시 정도에 잠이 깨었다. 밖의 날씨가 꽤 추웠기 때문에, 그리고 여러 겹의 커튼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창문에서 찬바람이 들어 왔기 때문에 방안의 공기는 쌀쌀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꽤 얇은 이불인데도 이불을 덮으면 매우 따뜻했다. A 누나와 B는 아직도 자고 있었고, 비행기에서도 꽤 많이 자고, 호텔에 와서도 7시간 정도를 잔 나는, 더이상 잠을 잘 수 없어서 한 십 여분 뒤척거리며 밖에서 이따금씩 들리는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결국은 일어나 커튼을 활짝 걷었다. 아침 햇살이 방 안으로 순식간에 밀려 들어 오자 두 사람은 잠에서 .. 2010. 7. 19.
열째 날/마지막 날 - 나라 공원 2007년 1월 22일 월요일 - 여행 열째 날 나라 공원 오후 7시 35분 경 오늘은 일정을 제법 넉넉히 잡고, 우선 나라 공원에 간 후, 도시샤 대학을 가기로 했다. 만약 도시샤 대학을 본 후 시간이 남으면 하마오쓰 호수를 볼 계획이었다. 오늘도 역시 내가 먼저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한 8시 50분쯤 출발을 했다. 난바에서 나라까지 가는 급행 열차가 있었기 때문에, 나라까지 가기는 매우 수월하였다. 긴테쓰 난바 역으로 가서, 몇 글자 아는 한자의 힘을 빌어 쉽게 급행열차를 구분할 수 있어서, 곧바로 열차를 탈 수 있었다. 알고 보니, 급행 열차는 대부분 종점에서 몇 정거장 이내에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를 하였다. 만약 이것을 알았다면, 그냥 닛폰바시에서 급행 열차를 타는 것이었는데... 하지만,.. 2010. 7. 18.
아홉째 날 - 누노비키 폭포 2007년 1월 21일 일요일 - 여행 아홉째 날 누노비키 폭포 오전 11시 40분경, 누노비키 폭포 앞 아침 7시 40분 경에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고, 9시 정시에 출발을 했다. 이제 일본에서 지하철과 전철을 타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리고 어제 local line으로 탔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오늘은 니폰바시에서 우메다까지, 우메다에서 산노미야까지 전철을 한 번만 갈아타고 급행으로 매우 빨리 왔다. TSP를 대충 손으로 풀어서 결정한 오늘의 여행 경로는, 우메다에서 산노미야까지 오는 급행 열차의 종점이, 오늘 가려고 했던 스메우라 공원임을 알고, 오늘의 일정을 모두 바꾸어, 스메우라 공원을 일정의 마지막으로, 그리고 그에 따른 다른 일정도 모두 순서를 바꾸었다. 그에 따라 제일 처음 갈 역은 .. 2010. 7. 18.
여덟째 날 오사카 - 공원 둘러 보기 2007년 1월 20일 토요일 - 여행 여덟째 날 오사카 - 공원 둘러 보기 오후 1시 50분경, 스미노에 공원 이곳은 마치,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살짝 받는다. 조화될 것 같지 않은 것들을 안고 있는 듯한...... 지금까지는 여행책자에 나와 있는 장소들을 이동하였으나, 오늘부터는, 전철역에 나와 있는 역의 이름 중, 공원이 들어가는 곳을 찾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스미노에 공원이 그 중 첫번째이다. 지금까지 갔었던 공원 중에는, 동네 놀이터보다 약간 큰 공원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곳은 공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잘 맞게, 크기도 적당히만 크고, 여러 가지가 조화롭게 자리를 잡고 있다. 시민들 중 상당수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어린이들이고, 저마다 낚시를 하던가, 흙장난을 하던가, 아니면 지들끼리 무슨 놀.. 201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