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계승자 : 나디아
참 오래간만에 앉은 자리에서 책을 다 읽었다. 엊그제 주문해서 그 날 오는 줄 알고 달려 왔다가 아직 오지 않아서 크게 낙담한 후, 다음 날은 좀 늦게(새벽 두시 조금 넘어서) 와서 택배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게 오늘 아침이었구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택배를 찾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포장을 뜯어서 버린 후 읽기 시작,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화장실도 안 가고, 밥도 먹지 않은 채... 다 읽고 나니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ㅋㅋ. 바로, 별의 계승자, 라는 책이다. 이야기의 핵심은 달에서 5만년 전의 시체가 발견된 것. 2028년 어느 미래, 국가라는 개념이 다소 희미해지고, 인류는 국가간 전쟁에 들이던 자본을 우주 개발에 들이기 시작하여 달의 휴양지 건설,..
201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