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모두들 눈요깃 거리를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잘 알려 진 그 곳에서 조금만 벗어 나면 어느 새 인적이 줄어 든다. 그리고, 한참을 걷다 보면 이 곳이 바로 저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정말로 좋은 곳을 걷는 이는 적고 오히려 그 곳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을 걷는 이가 더 많은 것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들 편한 길을 걸으면서 멋진 곳을 바라 볼 뿐이고 그 곳을 걷는 이는 적은. 그리고, 그 곳을 걷는 이는 잘 모를 것이다, 자기가 걷는 길이 멋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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