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수도이다. 아일랜드 자체가 영국의 일부 혹은 아이슬란드 자체로 자주 혼동이 되는 나라인데, 그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나 역시 가기 전에는 그랬었다. 나라는 매우 작고, 더블린 역시 한 나라의 수도라기보다는, 그러니까 한국의 서울같기 보다는 한국의 중소도시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리 아닌 척 하지만 여행자인 것이 티가 안 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평범하게 돌아 다니려고 노력을 했었지. 그 노력 자체가 이미 여행자인 것을 의미하겠지만, ㅋ. 한동안 돌아 다니다 화장실이 급한데 공중 화장실이라는 것을 찾지 못해서, 결국 local community center, 아마도 동사무소 쯤 되는 것 같은데, 하여튼 그 곳에 가서 화장실좀 써도 되냐고 묻고 쓰기도 했었다, ㅋㅋㅋ.
한국은 으리으리한 것이 좋은 개인주택이거나, 아파트 위주의 주거 문화라서 많이 안 보이는 것 같은데, 가정집의 밖을 아기자기하게 꾸민 집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런 것들 자체가 아마도 개성의 표현은 아닐런지.
창가의 꽃. 이런 집이 상당히 많았다.
그냥 평범한 한국의 가을 들판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을 들판. 이 사진은 아이폰에 위치정보를 사용하기 위해 찍은 것이다.
백조가 상당히 크더군. 어느 공원의 백조. 아이들이 먹이를 주고, 그러고 있었다.
어느 공원의 평범한 모습. 이런 일상적인 모습이 좋다.
붉은 담쟁이가 벽을 덮고 있는 건물. 이 날 상당히 바람이 불었다. 무슨 건물이었는지 가서 보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쳤다.
저 강변을 따라 걸어 올라갔었다.
이 곳은 문을 두 개를 붙여 놓고, 두 문을 유채색으로 칠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도시 곳곳에 여러 색의 저러한 문이 많이 있었다.
항구를 목적지로 하고 길은 정하지 않고 갔었다. 항구 근처에 가자 유럽의 여러 도시까지의 거리를 표시하는 지표가 있었다.
강변을 따라 걷다가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히 저렇게 찍혔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 ㅋ.
밤거리. 사람이 별로 없다. 버스를 기다리는 중.
밤의 Carton House.
마지막, Carton House에서 공항으로 올 준비를 하면서. Check-out 을 하는 사이 나는 밖에서 잠시 기다리면서 .
지금 좀 귀찮아 구체적으로 안 쓰지만, 위의, 돌았던 각 곳을 아직도 구글 Earth 로 전부 찾을 수 있으니 나중에 구글 Earth로 각 곳을 표시해 볼 생각이다. CPU만 있고 RAM 이 없다고 놀림을 받는 나로서는 나 자신도 좀 신기한데, ㅋㅋㅋ, 희안하게, 돌아 다녔던 곳은 기억을 잘 하고 몇 년이 지나도 전부 위치를 기억해 내더군. 일본도 갔다 온 지가 6년이 되었지만 사진을 보면 구글 Earth 로 찾아낼 수 있을 정도이다. 평소의 다른 곳에도 이런 기억력을 보여 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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