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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여행/더블린(2012)-학회

메이누쓰(Maynooth)의 여러 곳

by adnoctum 2013. 1. 19.




   좀 일찍 끝나서 시간이 좀 남은 날에는 혼자 근처의 작은 동네를 이곳저곳 돌아 다녀 보았다. 어차피 여행 책자에 나와 있는 대로 돌아 다니지 않기도 하려니와, ㅋㅋㅋ, iPhone 이 있으니 여러 곳을 찾아 다니기 참 편하더군. 그래서 혼자 숙소에서 걸어 나와서 작은 동네를 막 돌아다녔다. 




메이누쓰로 가는 길Carton House 밖에서 Maynooth 로 가는 길목. 꽤나 긴 직선 길이었다.






난 작은 동네의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아기자기한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현지인들의 꾸미지 않은 일상을 보며 그 곳에서 나도 은근슬쩍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저 때도, 작은 시골 동네인 메이누쓰부터 우선 둘러 보았었다, ㅋ. 






그냥 평범한 작은 동네의 위와 같은 꾸미지 않은 모습들이 좋다. 




아래는 대학교, St Patrick's College, Maynooth. 구글 Earth 에서 찾아 본 뒤 간 것이다. 





오래된 엘레베이터상당히 오래 되어 보이는 엘레베이터. 신기해서 찍어 봤다.



성당 내부인 듯.교내에 있는 성당 내부인 듯. 난 종교는 없지만 성당의 경건한 분위기와 파이프 오르간 소리는 좋아해서 조심스레 찍어 봤다.


건물의 가운데 공터건물이 사각형으로 둘러 쳐져 있고, 그 안의 공터. 작은 연못 등의 아기자기함이 있었다.





붉은 벽면 건물어떤 식물인지 모르겠는데, 붉은 덩굴의 건물이 벽을 감싸고 있었다.



학교를 돌아 다니다, 어떤 할머니에게 길도 가르쳐 드렸다, ㅋㅋㅋ. 내가 입구로 들어 가서 직진으로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나의 좌측에서 오셔서 입구가 어디냐고,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물으시길래, 저 쪽으로 쭉 가시면 되요, 했지, ㅋㅋㅋ. 내가 입구로 막 들어갔었기 때문에 입구만 알고 있는데 그걸 물으셨어, ㅋㅋㅋ.  우연찮게 정말 현지인인마냥 행동해버렸다. 




짧은 산책(?)을 마치고 아래는 다시 숙소로 돌아 오는 길. 하루 중 저 때 즈음을 가장 좋아한다. 해가 막 지는 그 때. 





언제였는지 모르겠는데, 위 길을 걸어 가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걸어 가더라. 보기 참 좋았다. 







즐거운 산책이었다. 꽤나 오래 걸어서 다리는 좀 아팠다, ㅋ. 위처럼 학교도 돌고, 쇼핑센터도 가고, 작은 마트와 가게들도 가고, 패스트푸드도 가고, 하여튼 관광객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는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했다. 그만큼, 난 어딘가를 가도 쉽게 적응해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막상  오래 살아 보면 다를지도 모르지. 여하튼, 아, 이 때, 같이 가신 선생님은 학회의 다른 사람들과 더블린 투어를 하셨다. 난 역시 혼자 내 맘대로 돌아 다녔지, ㅋ. 더블린 시내는 다음 날 돌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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