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사

예상하지 못한 상황 -.-

by adnoctum 2011. 2. 1.

   서울에 도착했을 때는 2시 45분. 매표소에 가니 2시 50분. 헐, 그런데, 예매표를 찾는 곳에도 사람이 꽤 많다. 현장 구매하는 곳을 보니 거기도 사람이 꽤 많다. 어쩌지, 버스는 3시 버스인데 예매표를 찾으려니 사람이 많아 3시 전에 발권받기 어려울 것 같고 그러면 그냥 차라리 지금 현장구매 하는 것이 나은 게 아닐까, 그런데 혹시 사람이 빨리 줄어들어서 10분 이내에 예매표를 발권받을 수 있었다면 지금 현장구매 하는 것은 괜한 짓이 아닐까, 하는 기로. >.<"" 두 곳의 중간에 서서 잠시 생각하다, 서점에 갔다.

   친구랑 갑작스럽게 만나기로 해서 용인에 대략 5시반 정도에 오면 되니까, 차라리 서점 가서 놀다가 좌석버스 타고 가야지, 해서 오랜만에 근처 교보문고에 가서 놀다가 좌석버스 타고 왔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액정 청소액도 샀다, 오예! 이거 찾느라 꽤 고생했네.

   오늘에서야 이런 상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ㅋ, 난 출발시간을 예측하기 힘든 경우 보통 표를 두 장을 예매해 놓는다. 집에 올 때는 서울서 용인, 대전 갈 때는 서울서 대전 버스나 KTX 탈 때는 기차표를 두 장 예매해 놓는다. 중간에 발생하는 불상사를 buffering 하기 위해. 한 1/3 정도는 두 번째 표를 사용하는 것 같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보다 1시간 정도 후의 시간에 출발하는 표를 끊기 때문에 이 표 시간까지 가지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주 가끔 있기는 하지만. 그런데, 오늘 겪은 문제는 좀 특이, ㅋㅋㅋ. 예매표를 찾는 시간은 고려사항에 없었는데, >,<"", 이젠 그 시간도 넣어야 하는가.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품 소프트웨어  (0) 2011.02.06
음... 1픽셀...  (0) 2011.02.05
사라진 파일 형식 of windows XP  (3) 2011.01.30
유입경로가...  (0) 2011.01.25
점프, 점프, 점프!  (2) 2011.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