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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정품 소프트웨어

by adnoctum 2011. 2. 6.


   돈 받고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꽤 많은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한다. 항상 마음 저 구석탱이에 약간의 꺼림찍함이 남아 있다. 리눅스를 사용하려는 두 번째 이유가 바로 그러한 불쾌감이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각주:1], 여하튼 지금은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있으니 안 쓰려고 해도 결국 몇 개는 불법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노트북에는 최대한 정품만 설치해 보자, 라고 다짐을 했건만 여전히 불법으로 설치한 몇 개의 소프트웨어가 있다.

1. Prism : graph 그리는 프로그램인데 제일 예쁘게 그려진다. 데모판을 크랙킹해서 사용... >.<""
2. Visual Studio 6.0 : 과사에 정품이 있긴 한데 그냥 내가 갖고 있던 불법 복제판을 사용하고 있다.
3. EndNote X3 : 이것 역시 학교 정품이 X4 버전으로 있는데 궁합이 안 맞아서 X3 를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4. Microsoft Bookshelf 2.0 : 사전. American Heritage 가 명사가 많아서 좋다. 하지만 어쨌든 불법 사용...
5. SSHClient : 서버 접속하는 프로그램인데, 역시나 불법. 생각해 보니 돌아가는 방법이 있어서 삭제해버림.

Prism 을 사려고 봤더니, 헐, 생각보다 비싸더군. 그리고 나머지는 다 정품. 이 정도면 선방인가?  >.<"" 학교에서 SW 를 많이 구입해 놔서, ms-office 군, matlab, visual studio 2010, adobe 프로그램군 은 학교 꺼, 캡쳐 할 때 쓰는 프로그램은 몇 만원 주고 SN 받았고, 나머지는 될 수 있으면 전부 freeware로 되어 있는 것을 찾아서 사용. 그래서 이미지 뷰어도 ACDSee 대신 다른 것을 사용하고, rar 압축 파일 푸는 것도 WinRar 대신 free로 되어 있는 것 찾고, 노래는 유툽에서 듣거나 곰플레이어. 그러고 보니 사용하는 프로그램 종류가 매우 적구나... 다른 컴퓨터에 spss 나 maple 등도 전부 불법이네, 그러고 보니. >.<"" 개인한테는 몇 만원 선에서 해주지, 십만원 단위가 되면 비싸다고 느껴지던데... ocx (spreadsheet용 ocx) 도 불법으로 갖고 있는게 있는데 이걸 사용하면 편할 때가 많긴 해도 께림찍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쓰다 보니 리뉵이 더 땡기네...


  1. 첫 번째는 편해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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