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
태어난 생명이 당위성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목적을 가져야 할 이유도 없다. 따라서, 그냥 태어났으니까 대충 살다가 죽어도 상관이 없다. 즉,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삶에 있어 목적을 갖고 살 것인가, 하는가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다. 따라서, 그냥 개처럼 벌어서 개처럼 쓰다가 개처럼 죽어도 상관이 없다. 이것저것 생각하기 골치 아프고, 당장 월세가 바꿔버릴 통잔 잔고의 숫자 몇 개가 걱정이고, 회사에서 김대리가 자꾸 딴지를 거는 것 같아 이 녀석에게 본때를 보여 줘야 할지 적당히 친해질 것인지 고민해야 하고, 고백을 했건만 아무런 연락도 없는 그녀에게 문자라도 한 번 더 넣어볼까 고민도 되고, 등등등 현실적인 삶의 문제들이 우리를 괴롭히기 전에, 그 전에 진지하게 한 번 만이라도 삶의 목적..
201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