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페이지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총칭하는 웹브라우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이다, 불행히도.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파이어 폭스(불여우, firefox, 이후 파폭 또는 FF라 씀)이며, 나는 이것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왜 FF를 주로 사용하는가?
일단, tab-browsing 이 된다. 무슨 말이냐면, 한 창에 여러 탭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음과 같이.
물론 IE도 버전이 올라가면서 이것이 가능해 졌는데, 문제는 tab을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없다는 것. FF는 별도의 창에 있는 탭을 떼서 다른 창에 집어 넣을 수도 있다. (이건 ubuntu의 경우, 윈도우즈의 탐색기에 해당하는 노틸러스에서 되기 때문에 우분투가 정말 이 점에선 참 편하다. 아니 대체 왜 윈도우즈 탐색기는 여전히 tab-browsing 이 안되는가...)
위 동영상은 다른 창에 있는 탭을 가져다 붙이고, 다시 탭을 떼어 내서 별도의 창으로 만드는 장면이다.
다음으로는 웹표준을 잘 지킨다. 특히 thead 태그를 인식하기 때문에 table로 만든 html 파일을 프린트 할 때 편리하다. 한 테이블이 너무 길어서 여러 장으로 프린트가 될 때, 각 장마다 헤더 열(header row)가 반복적으로 프린트가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IE는 이게 안되지. 또한, 얼마 전까지만 해도 IE는 프린트 할 때 페이지가 잘려나가거나 말거나 그냥 해버리던데 그 때도 FF는 웹페이지를 프린트 용지에 맞도록 줄여서 해 주었다. 물론 이 문제는 IE 9에선 괜찮지만. 1
IE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창이 새롭게 계속 뜨는데 FF는 다음과 같이 하나에 몰아서 뜬다.
IE는 임시 위치에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다 받아지면 사용자가 지정한 위치로 옮기는데, 참으로 괴상한 방법이 아닐 수 없다. FF는 처음부터 파일을 사용자가 지정한 곳에 저장한다. 또한 다운로드 받다가 잠시 중지했다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 2
또한 즐겨찾기. 링크를 즐겨찾기 도구 모음에 끌어다 놓으면 추가가 된다. 난 이 기능을 당연스레 쓰고 있어서 IE에서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안 되더군.
또한 여러 부가기능들. 대표적인 것을 예로 들어 보면, 유투브나 flash로 된 동영상을 다운 받는 것이나, 지정된 단축키로 특정 페이지를 여는 것. 이 둘은 간단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 earth를 웹브라우저 안으로 넣는 것처럼 빡쎈 것들도 있긴 한데 난 사용하진 않는다.
ps. 주가 FF이긴 하지만, 난 chrome 이나 opera, 심지어 lynx 까지 닥치는 대로 사용한다. 어느 한 브라우저로 안 되면 다른 브라우저에선 되는 경우가 많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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