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안다는 것
사람은 원형(prototype)이라는 것을 이용한다. 예를 들면, 뚱뚱한 사람은 게으르다 같은 것. 즉, 우선 여러 특성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든다. 그 후, 어떤 사람을 보았는데 그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을 본다. 그러면, 자신이 예전에 묶음으로 만들어 놓은 특성 중, 그 사람의 관찰된 특성이 포함된 묶음을 살펴 본다. 그리고, 그 묶음에 있는 다른 특성들이 그 사람에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원형이다. 원형은 비교적 유리한 면이 있다. 즉, 여러 가지를 판단해서 알 수 있는 것보다는, 쉽게 누군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을 바꾸는 것은 어느 정도 뉴런의 재배치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Hebb's rule), 생리심리적으로도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고, 따라서, 그..
200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