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1 나는 틀렸다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는데, 자신의 오류를 인정한 후, 그것을 깨닫고, 그리고 그것을 고치고자 노력하는 것은 그 시작, 즉 자신이 갖고 있는 오류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매우 어렵다. 그리고, 비록 가식으로라도 그것을 인정할 수 있을지라도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문제. 문제의 해결은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함을 생각해 본다면, 따라서, 자신이 갖고 있는 오류를 고치기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나는 그래서 차라리 내가 갖고 있는 대다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나는 지금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가. 그대가 지금 갖고 있는 생각 중 잘못된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있느냐 없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냐를 묻는 것이다.. 2010. 9. 25. dropbox : 자료의 분산 중요한 자료는 여러 곳에 동시에 보관해야하는 것은 철칙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소프트웨어(서비스)가 바로 dropbox 이다. 사용 방법이 매우 직관적이고, 개인적으로 리눅스에서도 윈도우즈에서와 완전히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한다. 나는 가지고 다니는 노트북이 그 자리에서 박살이 나도 크게 상관이 없다. 왜냐 하면 그 안에 있는 중요한 파일들은 거의 언제나 다른 컴퓨터에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중 하나가 dropbox 이다. dropbox 설명 dropbox는 지정해 놓은 folder가 그대로 dropbox 서버로 복사가 된다. 그리고 다른 컴퓨터에서 dropbox를 설치하고 로그인을 하면 내가 다른 컴퓨터에서 지정해 놓았던 폴.. 2010. 9. 25. VAIO VPCZ126GK 사용기 VAIO VPCZ 계열의 노트북은 다소 고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이다. 다음은 VPCZ126GK 를 사용하면서 느낌 점들이며, 그 전에 사용했던 VAIO VGN-TZ27LN과의 비교이다. 일단 내가 가장 중시하는 무게는 1.39kg 이다. Windows 7 에서 체험지수(?) 를 보면 다음과 같다. 하드웨어의 구체적인 스펙은 다음과 같다 - 보다 자세한 내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DD는 SSD 64GB 두 개로 128GB이지만 공장에서 나왔을 때는 복구 영역을 10GB 먹고 있고 파티션이 1개밖에 없다. 난 다 밀고 복구 영역 없애고 파티션을 두 개로 나눴다. RAID 0 으로 묶여 있다. 확실히... 빠르다. + CPU는 2.55GHz 에, 4개가 달려 있다. i5. quad인 것.. 2010. 9. 25. 어지러운 세상 어지러운 세상이다. 무거움만으로 가득한 세상만큼 지루하고 따분한 세상도 없겠지만, 지금처럼 가벼움이 넘쳐나는 세상 또한 무의미함의 충만함으로부터 느껴지는 허무함,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가득한 세상 역시 좋은 것은 아닌 듯 싶다. 물론 그 '아무 것도 아닌 것'들로 꽉 찬 세상은 어제나 오늘이나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세상을 뒤덮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반할 이상은 나하고는 상관이 없는 듯 싶다. 그냥 봐서는 상관 없어 보이는 것들은 오히려 더 깊이 관련이 있고, 당장 재미난 이야깃 거리가 되는 것들은 오히려 상관이 없다. 정치에 무관심한, 지극히 정치적인 태도가 전자에 해당할테고, 오늘 어느 쇼프로에 나왔던 연예인 누구의 무슨 얘기가 후자에 해당하겠지. 대체로 '관심'이란 그것이 내 현 생활에.. 2010. 9. 24. 이전 1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