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회/여행/일본(2007)-여행11

둘쨋 날 도쿄 도청 2007년 1월 14 일요일 - 여행 둘쨋 날 아침을 적당히 먹은 후 도쿄도청 제1청사를 갔다. 그곳 남쪽 전망대에서 도쿄 전체를 내려본 후 수준이와 헤어졌다. 의자에 앉아 약간 쉬다가 밖으로 내려와 도쿄 도청 건물을 찍고, 서점으로 향했다. 가 려고 했던, 키노쿠니야 신주쿠 본점을 지나쳐서, 경찰에게 물어본 후 다시 길을 건너, 포카리스웨트를 하나 사고, 오던 길을 되돌아 갔다. 한국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일. 지금 산 이 포카리스웨트는 내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산 물건이다. 말이 안 통해서 고생을 하면 어쩌나 하는, 그리고 원인 모를 약간의 불안함은 너무도 쉽게 없어졌다. 계산을 할 때, 숫자를 보고 몇 백 엔을 내고 간단히 헤어지는 것. 점원 혼자 뭐라고 계속 떠들고 나는 아.. 2010. 7. 18.
첫쨋 날 오다이바 2007년 1월 13일 토요일 - 도착일/여행 첫날 나리타 공항에서 숙소까지 찾아 오는 것이 첫 번째 과제였다. 전철 요금을 알 수 없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저 쪽에 안내하는 여자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다. 그리고 전철 약도를 보여 주며 우리가 갈 역을 찍어 주었다. "How much is it?" 하니, 말은 알아들었는지, 종이를 꺼내더니 470을 쓴다. 표를 어디에서 끊느냐고 묻자, 자신이 끊어 주는 것이라 하고, 표 두 장을 준다. 전철 안의 의자들이 매우 특이하게 생겨서, 일본 전철은 희안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은 전철이 아니라 모노레일이었다. 약간은 긴장을 하고, 사람들을 둘러 보았다. 모두들 그냥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전철에서 내렸다. 어느 곳으로 갈 것인지 다시 결정해야.. 2010. 7. 17.
2007년 1월 일본 여행 겨울 휴가를 이용해 수준이와 일본을 열흘간 갔다 왔다. 수준이가 기아 자동차에 합격을 했기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이던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나는 엄마한테 200만원을 꾸었고, 수준이는 대출을 받았다. 어차피 회사 들어가서 월급 받으면 쉽게 갚을 수 있을거라며. 내심 계속 갈까 말까를 망설였는데, 수준이가 계속 진행시켰던 덕분에 여권도 발급받고 하여 드디어 외국으로 나가보게 되었다. 일본에서의 여행은 전반적으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여행의 방식을 알 수 있었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감이 약간은 생겼다. 약간 불편했던 점은 노트북을 갖고 가지 않아 디카의 메모리가 모잘랐고,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없었고, 더더욱이 인터넷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여행갈 때 꼭 노트북을 갖고 .. 2010.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