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유난히 차다.
눈이 내린다.
바람이 분다.
고요한 저녁.
인적없는 거리.
그래도, 누군가의 발자국.
그 위로 다시 눈이 내린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지 않는 것이,
어찌 이 겨울의 찬바람을 싫어하기 때문이리요.
꽃이 지는 것을 서러워하지 않는 것이,
어찌 그 아름다움을 그리워하지 않기 때문이리요.
조용히 내리는 눈에 발자국이 덮이듯
봄은 또 지나 찬바람이 찾아 오고
꽃잎은 떨어져도 다시 피어오를테지
지난 날을 머금은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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