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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관련/연구생활

역시나 1픽셀인가

by adnoctum 2011. 8. 9.


   코딩을 하다 보면 너무 쪼잔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특히나 1픽셀에 의존할 때 그렇다. 1픽셀이 어긋나는 것은 모르면 안 보이는데 알게 되면 계속 눈에 거슬리기 때문에 결국은 처리하게 되곤 한다. 지금도 비슷한데, 그림을 그리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위는 확대한 그림인데, 저 회색처럼 나오는 곳이 정수연산을 하면서 버려진 값이다. 즉, 전체 사각형의 폭이 50이고 그려야 할 작은 사각형의 개수가 9 개라면 50/9 를 내림한 값 5 가 작은 네모의 한 폭이 되고, 그러면 결국 50-5*9 = 5, 즉, 5픽셀은 남게 된다. 이것은 결국 모니터에 그리는 것은 픽셀이라는 정수 단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인데, 지금까지는 배경색을 검은색으로 해 놓았었기 때문에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검은색은 작은 네모도 가질 수 있는 색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지. 하지만 위처럼 배경색을 회색(0x808080, ㅋㅋㅋ)으로 해 놓으니 너무 눈에 띈다. 그래서, 몇몇은 5픽셀, 몇몇은 6픽셀, 이런 식으로 두 그룹의 사각형이 폭이 1 픽셀 차이가 나면서 큰 네모에 딱 맞도록 하고 말았다, 아래처럼.


몇 개를 작은 폭으로 하고 몇 개를 큰 폭(1픽셀 차이지만)으로 할 것인지를 계산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별도의 글로 쓰려다 그냥 관두기로 했다, 너무 간단하잖아. 방정식의 해가 정수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약간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방정식을 세우면서 해가 어렵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ㅋㅋㅋ, 이건 그런 류의 문제가 아니었어, 그냥 한 해만 내림으로 해서 정수로 만들어버리면 나머지는 그냥 자동으로 나오는, 간단한 것, ㅋ. 물론 약간 짱구 굴리면 굳이 식 세우지 않아도 이런 건 그냥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 뭐, 이런 것에 수학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면 그런 거고, 아니라면 아닌 거고, 뭐, 그렇다.


이런 것 뿐만이 아니라, 글자 한 픽셀 어긋나는 것, 등등등, 하여튼 1 픽셀이 나를 쪼잔하게 만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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