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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세상바라보기28

독도는 누구땅? 외교관계의 기본은 적도 친구도 만들지 않고 언제나 외줄타기,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곳에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여서 저놈이 적인지 친구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것. 이건 랩에 짱박혀 밤에만 나와 없는듯 지내다 들어가는 나같은 사람도 아는데,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그것을 제대로 안 한단 말이지. 그러니까, 심지어 교과서에도 국가 사이에 영원한 우방은 없다고 적혀 있잖아. 그러니까, 외교관계라는 것은 언제나 힘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마냥 한 놈만 미워할 수도 없고, 한 놈만 좋아할 수도 없는 것. 하지만 이번 정부는 미국은 옳다쿠나 내친구, 으구... (외교부가 전반적으로 저질인 것은 논외로 하자) 결국은 이러다가 뒤통수를 맞은 것이다. Keep friends close and.. 2011. 8. 9.
누군진 중요하지 않다? 네이튼온 개인정보 유출로 이름/주민번호/전화번호/ID/비밀번호/등등등 중에 몇 가지가 유출되었다고 하지? 그런데, 애플과 구글의 개인위치정보기록은 잘못이라면서 (솜방망이) 처벌을 하면서 왜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처벌은 없는 것일까? 어디에 있었는지는 중요하고 개인정보는 중요치 않다는 것일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몇 가지 변명은 있다. 자발적인 것과 '당한 것'에 대한 차이가 아마도 제일 먼저 나오겠지? 그럼, 생각해 보자고. 은행 금고에 돈을 맞겨 놓았는데 도둑을 맞았어. 은행이 일부러 도둑 맞은 게 아니라고 책임이 없는 것일까? 애초에 정보를 제공할 때는 제공받는 자는 그것을 잘 지키겠다는 합의가 있는 것이고, 약관에도 그렇게 써 있지 않나? 하여튼, 거의 전국민 정보가 유출이 되었는데도 참 조용한,.. 2011. 8. 6.
걸리지만 않으면 장땡 부정한 행위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이다. 남에게 발각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부정한 행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정말로 희안하게도 한국에는 "걸렸으니까 죄", 혹은 "재수없게 (나만) 걸렸다", 하는 류의 말들이 판을 친다. 이러한 발언의 기저에 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아마도 '나쁜 행위를 한다 해도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다', 가 아닐까?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이 될 정도이다. 심지어, 그러나 재벌기업 관계자들은 문건공개를 계기로 국민들 사이에서 반재벌 정서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며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기업의 임원은 "곤혹스럽다. 어떻게 이런 문건이 공개될 수 있나"라고 말했다. - ‘삼성이 홍준표 맡아라’ 전경련 비밀문건 ‘충격’ 그러니까, .. 2011. 8. 6.
네이트 해킹 피해 증명이라... 그걸 사용자가 해야 한단 말이지. 그러니까, 만약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고 하면 "거기서 사람 죽은 적 없잖아요?", 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가. 꼴랑 횡단보도 하나 설치하기 위해 사람이 죽어야 하는 것? 뭐 이런 논리인가? 피해 증명이라... 뭐, 다음과 비스무리한 걸 하는 건가? 제목 일하고 있어 2011/07/19 16:45 구분컴퓨터 대화상대 강현덕 강현덕 ([버럭현덕]셋째! ㅋㅋ 이름을 지어주세요...남자 강O구~~) 님의 말 :일하고 있어이정설 ([정설]) 님의 말 :뭐?강현덕 ([버럭현덕]셋째! ㅋㅋ 이름을 지어주세요...남자 강O구~~) 님의 말 :캠프준비도 하고 페스티벌 준비도 하고.이정설 ([정설]) 님의 말 :뜬금없어 무슨 얘기야? -.-;;강현덕 ([버럭현덕]셋째! ㅋㅋ 이름을.. 2011.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