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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고향에서25

가지 말개 고모네 집에서 데려 온 조그만 강아지가 벌써 이렇게나 컸다. 내가 가면 이리저리 날뛰면서, 닿을만한 곳까지 가면 붙잡는데, 며느리 발톱 때문에 어찌나 아픈지... 2013. 3. 8.
개와 고양이의 밥을 위한 쟁탈전 누나네 애완견이 왔는데, 쟤는 이미 밥을 충분히 먹은 상태. 그래서 고양이한테 가져다 주니, 득달같이 달려 와서 고양이가 못 먹게 한다. 이미 충분히 배가 불러서 먹기는 싫고, 그렇다고 고양이한테 주기는 싫고. 그래서 밥그릇에서 멀리 떨어져 놀다가 고양이가 먹는 소리가 들리면 저렇게 달려 가서 제 밥그릇을 지킨다, ㅋㅋㅋ. 어미 고양이는 저렇게 그냥 개한테 져 주는데, 저만한 새끼 고양이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지난 번에는 새끼 고양이 - 라고 하지만 이미 크기는 저 어미 고양이만하다 - 랑 개랑 저렇게 싸우다 새끼고양이가 발톱을 내놓고 때려서 개의 귀에 상처가 나서 피가 뚝뚝 흘렀었지. 고양이가 싸우고자 하면 개한테 충분히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좀체 싸우려 하지 않을 뿐. 2013. 1. 19.
생선 핥아먹는 고양이들 생선요리를 먹으면 남는 가시나 찌꺼기들을 고양이들한테 줬다. 여러 마리라서 나눠 준다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고양이가 최대한 비슷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그냥 바닥에 흩뿌려 준다. 그러다 보면 고양이들 등에 묻기 때문에 서로 남의 등에 있는 것을 핥아 먹는 장면, ㅋㅋㅋ. 그 와중에 어떤 놈은 찌꺼기를 담았던 종이컵에 머리를 밀어 넣으면서 핥아먹다 종이컵에 머리가 끼었다, ㅋㅋㅋ. 2013. 1. 19.
어미 고양이 201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