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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관련/연구생활

노가다에 의한 철야?

by adnoctum 2015. 3. 5.




   오래간만이다, 이 시간까지 있는 것이. 물론 집에 들어 간다고 해도 보통 2시 정도에 자기는 하는데, 연구실에 이 시간까지 있던 경우는 꽤 오랜만이다. 아무래도 모니터를 두 개 사용하고,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랩탑을 이용하는 것보다 편하다보니 뭔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오가며 해야 할 일이 있을 경우에는 연구실에 늦게까지 있게 되곤 한다. 코딩이라면야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서도 할 수 있으니 일찍 - 그래봐야 10시에서 12시 정도지만 - 들어 가곤 하는데 말이다. 


   왠만한 것들은 코딩을 해서 해결하려 하지만, 결코 코딩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다. 이런 경우 엄청난 노가다를 며칠이고 하곤 한다. 어쩔 수 없지, ㅋ. 엑셀을 매우 많이 한다거나, 하여튼 그런 것. 지금은 한문으로 된 문서를 분석하는 것을 하고 있는데, 분석 전에 전처리를 해 놓아야 해서 직접 확인해 가면서 하고 있다. 그러자니 직접 일일이 눈으로 보는 과정이 필수고, 그것을 내가 하고 있다, >.<"", 한문을 거의 모르지만 한글로 풀이된 것이 같이 있어서 그것을 보면서 적당히 맞추어 가면서 하고 있다, ㅋ. 


   집에는 고양이 - 뚤훅이 - 가 기다리고 있다. 이 녀석이 저녁이 되면 밖에서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야옹 거리면서 반응을 하던데... 지금 들어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