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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_생각

철학에 관한 관심

by adnoctum 2015. 3. 3.




   철학은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요즘은 어떤 식으로 접근할까, 고민 중이다. 어떤 분야를 익혀 나갈 때, 초반에는 우선 나와 있는 개념들을 무차별적으로 흡수를 한 후, 자기만의 문제 의식으로 그것들을 재정비할 수도 있고, 처음부터 문제 의식을 갖고 접근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내 경우는 후자에 좀 더 맞는다. 


   크게 범주화해보자면 인지과학과 과학철학인데, 정확히 이들에 맞지는 않을 수 있다. 이 중 인지과학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일반인들이 과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식으로 생각해야 하는가, 과학자가 보다 참신한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식으로 생각해야 하는가, 과학의 발전을 꿰뚫고 있는 생각의 방식? 그러한 것은 무엇인가, 정도이다. 물론 굳이 초점을 과학에 둘 필요는 없지만 내가 그나마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 과학이기 때문에 구체적 대상이 과학일 뿐이다. 이 때, 수학은 과학의 특징을 명확히 해주기 위한 좋은 비교 대상인데, ㅋ, 일반인들에게는 오히려 수학이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으레 그렇듯, 나는 현재 내가 관심갖고 있는 위와 같은 것들에 관해 어느 정도가 이야기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어느 정도까지 익히고 배울 때까지는 내가 할 것이 없을만큼 다 완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그 이후 그것들을 발판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태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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