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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고향에서

반딧불이

by adnoctum 2013. 7. 1.



사진으로 보자면, 







요런 녀석. 되게 작다. 길이가 한 1 ~ 1.5cm. 


12시가 조금 넘어 저수지에 산책을 가다가 한 마리 잡아 왔다. 얼마 전엔 앞마당에서 잡기도 했고. 예전엔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꽤 많았는데 요즘엔 시골도 가로등이 많아지고 나서 이 녀석들 보기 힘들어 졌다. 그나마 우리집 뒷마당에 있는 가로등을 내가 꺼 놔서 집 주변은 좀 어둑어둑해서 요 녀석들이 좀 있는 듯 싶기도 하다. 가로등 밑으로 달려 드는 날곤충들을 잡느라 고양이들이 계속 가로등 밑에 있다가 지나는 차에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라 얼마 전 내가 그 가로등을 꺼 놨다. 오염의 요인에는 빛도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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